고려 초, 왕들은 호족 세력을 포섭하기 위해 그들의 자제에게 관직을 임명해 주는 음서 제도를 실시하였다. 공신의 아들, 손자, 사위, 외손자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음직이 주어졌기에 귀족의 자제들은 거의 모두 음서로 벼슬길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후 요직에 오르고 승진가도를 달리는 것은 아무리 음서로 관직에 올랐더라도 자신의 능력에 달려 있었지만 아무래도 10대부터 벼슬길에 오르는 음서 출신들은 빨라야 20대 정도에 벼슬길에 오르는 과거 출신들보다 훨씬 유리하였다. 이 같은 요인 때문에 고려 중기에 문벌 귀족이라고 하는 새로운 계층이 생겨나기에 이르렀고 제도적으로는 일반 양민들도 과거에 응시할 수 있었음에도 응시자들의 대부분은 귀족이나 향리의 자제들이었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들의 대표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냥에 사용한 도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조는 원래 양주 배봉산에 있었던 사도세자의 능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화산에 있던 기존의 수원읍을 현재의 화성으로 옮겨 신도시를 조성하였다. 방과 부엌의 구조로 방은 1~2평 규모로 비교적 작으며 부엌은 이보다 작아 2~4명이 거주한 침식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몸과 마음 깊숙이 스며든 도시의 음습함이 노래에 씻겨 날아가는 듯하다.

이후 고려의 4대 국왕인 광종은 왕권의 안정과 중앙 집권 체제를 확립하기 위하여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도를 시행하고 공신과 호족 세력을 제거하여 왕권을 강화하였다. 이어서, 경종 때는 전시과 제도를 실시하였고, 성종은 지배체제를 정비하였다. 후삼국시대(後三國時代)는 892년 ~ 936년의 시기에 해당하며 견훤과 궁예의 신라에 대한 반란과 백제, 고구려 부흥운동의 결과 형성된 세력들이 존속했던 시기를 일컫는다. 중하대 신라 시대에는 대동강 이남의 통일로 전쟁이 줄어들어 문화가 크게 발전하게 되었으며, 특히 불교 문화는 더욱 융성하게 되었다. 이어 법흥왕은 병부 설치, 율령 반포, 공복 제정 등을 통하여 통치 질서를 확립하였다.

이 고려가요에서 정서는 깊은 산속에 홀로 떨어져 슬피 우는 두견새에 자신을 비유하며 자신에 대한 모든 오해가 풀려 다시 국왕이 불러주기를 기다리는 심정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가문의 배경과 뛰어난  문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내시로 발탁된 정서였지만 의종 때 역모사건에 연루되어 고향인 동래로  유배되었다. 이처럼 고려시대 내시는 국왕의 측근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남보다 승진을  빨리 할 수도 있었지만, 때로는 정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자가 될 소지도 적지 않았다.

효심 등은 지배층의 수탈에 대항하여 봉기하였고, 여기에는 그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이 있었다. 그러나 1196년(명종 26) 에 최충헌이 집권하여 항쟁을 강력하게 진압하자 이전처럼 군현을 단위로 하는 대규모 항쟁을 벌이지 못하고 수십 명 또는 수백 명씩 모여 활동하는 수준으로 규모가 작아졌다. 이러한 사람들을 도적, 산적, 화적 등으로 부를 수 있을 텐데, 당시 사료에는 초적이란 이름으로 많이 등장한다. 궁예는 집권 초기에는 사졸들과 침식을 같이하는 등 바람직한 지도자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한편으로는 불교에 심취하여 자신을 미륵불이라 칭하고 아들들에게는 신광보살, 청광보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홍교도의 한 방면은  평양에서 서남방향으로 강서를 지나 용강에 이르는 길이고, 다른 한 방면은  숙천- 안주- 박천에 이르는 길이다. 일반 비용에 속하는 지출항복은  왕실의 공적이 경비, 각종 제사와 연등회, 팔관회에 드는 비용, 왕의 하사물, 건물의  건축비나 수리비, 전함이나 무기 제조비 따위였다. 그런데 국가 행사를 주관하는 관청은 별도의  재원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려 시대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빈약하기 때문에 교과서의 고려시대 서술 역시 힘이 실릴 수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도 고려시대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배우기도 힘들었으며, 수업을 마친 후에도 별다른 기억이 남아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고려의 후삼국통일은 단순히 고려가 신라와 후백제를 흡수하였다는 의미에 머물지 않는다.

1239년 목판으로 간행된 『남명천화상송증도가』의 최이의 발문과 1234년 이규보가 쓴 「신인상정예문발미」의 기록에서 고려는 13세기 초에 이미 금속활자인쇄술이 유행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외침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 무기를 만들기에도 부족했을 쇠로 활자를 만들어 책을 찍었다는 것은 당시 고려인의 문화적 수준이 어떠했는가를 잘 보여준다. ◆고려 여성의 위상 고려시대 여성의 지위는 조선시대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우선 혼인형태에 있어서 왕실이나 일부 귀족을 제외하고는 일부일처제가 일반적인 사회였다. 이같은 일부일처제가 정착하게 된 주요 요인으로는 여성이 혼인하면 친정에서 살았고, 남성이 처가에 있으면서 감히 다른 여성에게 곁눈질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농사를 담당한 것은 피지배계급인 일반 농민이었다. 일반 백성인 평민은 소족장 출신이자 지배 계층인 호민(豪民)과 피지배계층인 하호(下戶)로 구분되며, 이들은 대부분 농민이었고, 토지 경작과 함께 납세와 병역의 의무를 지며, 토목공사에도 동원되었다. 하호(下戶)는 전근대기에 촌락을 구성하던 농민층을 가리키는 역사용어이다.

그의 저서인 원종문류나 석원사림도 그러한 목적에서 나온 것이었다. 사원은 사원전 외에 왕실과 귀족의 희사로 토지와 노비가 증가하였고, 광종 때에는 승과 제도를 마련하여 승려에게 법계를 주었으며, 문종 때에는 별사전이라 하여 승려 개인에게까지 토지를 주었다. 다시는 서정(庶政)을 부지런히 하지 않고 신료를 접견하지도 않았으므로 시기가 날로 심하고 군신 사이의 의논이 날로 막혀서 시정(時政)의 득실을 감히 말하는 자가 없었다. 968년 악몽을 꾼 후 재회를 열었으며 방생소를 두고 도살 금지령을 내렸다. 후주의 혼란을 틈타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지만, 송나라가 건국하면서 다시 송나라와의 외교관계를 재개한다.